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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10-08 16:13 조회3,1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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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춤형 프로그램과 지역 의료기관 연계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은 영세한 환경임에도 보건관리자 선임의무가 없기 때문에 건강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소규모 사업장은 전산업의 97%를 점유하고 있어 이들에 대 한 건강관리는 근로자 질병재해 감소를 위해 꼭 필요하다. 최 근에는 사업장의 소규모화, 도급확대 등으로 유해공정이 대 규모 사업장에서 소규모 사업장으로 이전, 50인 미만 사업장 의 업무상질병 점유율 증가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평생 건강관리체계를 구축하는 측면에서도 근로자가 중심인 청·장년층에 대한 건강관리는 꼭 필요하다. 청·장년시기 는 평생 건강관리·유지에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근로자건강센터는 건강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규모 사업 장 근로자가 직업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국가적 차원의 기초 직업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 다. 또한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뿐만 아니라 생산직, 사무직, 서비스직 등 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무료로 건강상담 등 을 지원한다. 2011년 3개소로 시작한 근로자건강센터는 현 재 전국 15개소로 확대되었으며 개인별 맞춤 프로그램을 운 영·제공하고 질환자의 경우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 관리함 으로써 근로자 건강유지에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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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에 건강센터 방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는 전반적인 서비스수준에 대한 만족도에서 만족이상 99.4%, 지속적 방문 의향에 대하여는 97.7%로 나타났으며 센터를 방문한 근골격계 질환자 및 증상 호소자에 대한 조사결과, 75.3%가 증상이 개선되었다고 답했다. 센터는 평상시 건강서비스제공뿐만 아니라 사회적 이슈가 되는 긴급한 유해상황 발생 시 즉각적으로 지원, 2012년 구미에서 발생한 불산누출 사고, 2014년 남양주에서 일어난 암모니아 누출 사고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건강지원활동을 펼쳤다.

 

+ 지역 산업보건의 허브 역할 강화
올해 개소 4년째를 맞는 근로자건강센터는 그 설치와 운영에 대해 국제적 행사에서 모범사례로 소개되고 있다. 제19차 세계산업안전보건대회(‘11.9.11∼15 터키)에서 국제산업보건위원회(ICOH) 회장인 고기(Kogi)박사가 한국의 ‘근로자건강센터’를 양질의 공공직업건강서비스 모범사례로 소개했으며, 제30회 세계산업보건대회(‘12.3.19 멕시코)에서 고용노동부장관 기조연설을 통해 근로자건강센터를 우수사례로 소개하여 참가국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대만 고용부는 시범운영 중인 근로자건강센터(1개소)의 발전방향 모색을 위해 한국의 근로자건강센터(울산)를 방문하여 운영방법 및 서비스의 범위, 운영인력, 위치의 선정, 질적향상 방향 등을 벤치마킹하였다.

근로자건강센터는 앞으로 총 48개소의 센터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강진단 사후관리 및 직업병 예방, 작업환경 상담 등에 중점을 둠으로써 보건소와 차별화 하는 한편 지역사회의 다양한 민간기관과 연계체제를 구축하고 역할을 분담함으로써 지역 산업보건의 허브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상대적으로 건강관리에 취약한 소규모사업장 근로자들에게 대기업에서 관리하는 수준에 버금가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여,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 건강보호 형평성 확보 및 양극화를 해소할 것이다. 모든 근로자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일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근로자건강센터를 통해 안전보건공단이 이루고자 하는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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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월간안전보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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