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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산업재해 주범 ‘질식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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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08-05 10:47 조회4,2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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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밀폐공간 주의해
밀폐 공간은 자연 상태에서 환기가 불충분하기 때문에 유기물 부패 등으로 산소 결핍과 질식성 유해가스가 발생해 질식위험성이 항상 존재한다.
질식재해는 여름철(6 ~ 8월)에 집중해서 발생한다. 기온이 높고 습도가 높아 미생물이 단시간에 쉽게 번식할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지면서, 산소 농도가 급격히 낮아지거나 유해가스가 많이 배출되기 때문이다. 특히 오폐수 처리시설, 음식물 수거 시설, 케이블 맨홀 등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에 의한 질식재해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산소부족이나 유해가스 노출은 눈에 보이지 않는 위험이기에 관리자나 작업자 모두 방심하는 경우가 많다. 또 밀폐공간작업에 필요한 안전장비 등을 갖추지 않고, 작업 전 안전보건교육도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대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질식재해 어디서, 왜 일어날까?
밀폐 공간 질식재해는 왜 일어나는 것일까? 우선 저장용 탱크 등 소재 자체의 산화, 저장 또는 운반물질의 산화, 건성유의 산패 등은 공기 중의 산소를 빠르게 감소시키므로 그 내부에서 청소 작업 등을 하는 근로자는 산소 결핍증을 일으키게 된다. 또한, 미생물의 생체 1kg(수분 제외)이 섭씨 30도 부근에서 1시간에 소비하는 산소 소비량은 사람의 몇 배로부터 최고 6,000배까지에 이른다. 이때 이산화탄소, 메탄, 황화수소 등의 유해가스도 발생시키며 이런 미생물들이 존재하는 작업장에서는 근로자들이 산소 결핍증이나 유해가스 중독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이외에도 각종 탱크나 밀폐된 방(냉장실, 냉동실 등 내부) 및 지하수에 용존산소가 적을 때 공기 중의 산소를 용해하여 산소 결핍이 발생하기도 한다. 한편 치환용 가스의 사용으로 인한 질식재해도 발생한다. 화학공정의 반응탑, 배관 등에서 화재·폭발 예방을 위해질 소치환 및 질소 봉입시 질식재해의 위험이 있다. 또 각종 저장 탱크, 환기가 나쁜 장소에서 불활성가스를 이용한 아크 용접, 절단 작업 및 액체나 드라이아이스를 사용하는 냉동고 등에도 위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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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폐공간의 건강장해
산소 결핍은 ‘공기 중의 산소 농도가 18% 미만인 상태’를 말하는데, 산소 농도가 16% 이하가 되면 안면이 창백하거나 맥박과 호흡이 빨라지며 현기증, 구토,두통 등이 나타나게 된다. 또, 산소 농도가 10% 이하가 되면 의식상실, 경련, 혈압 강화, 맥박수 감소의 증상이 나타나며 결국 질식, 사망하게 된다. 호흡정지 시간이 6분 이상 되면 소생은 가망이 없게 된다. 소생한계 내에서 구조된 경우 후유증이 남게되므로 사후관리가 필요하다.

 

  출처 : 월간안전보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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